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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A의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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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스피치, 간직하고 싶은 스피치

  • 저자 이우용
  •  
  • 분류 자기계발, 화술
  • 면수 226.00
  • 출간일 2019.04.25
  • 판형 150*205
  • 가격 16,000원
  • ISBN 978899717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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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경영학 교수가 저렇게 축사를 하면 도대체 우리는 어쩌라는 거야?”

가슴 찡한 수필과 칼럼으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던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장영희 교수의 말이었다. 동료였던 신숙원 교수의 정년 퇴임식에서 저자가 하던 축사를 듣고 투덜거렸다고 한다. 저자가 이 책을 내기로 결심하는 데 결정적인 힘이 되어준 한마디였다.

저자가 처음부터 스피치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스피치 역량을 계발한 전문가였던 것은 아니었다. 저자가 스피치에 관심을 갖고 전문가적 역량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한 기회였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에 최고경영자과정(STEP)이 신설될 때였다. 이에 주임교수가 된 저자는 다른 대학의 비슷한 과정과의 차별성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아낸 방법 중 하나가 수강생에게 전하는 주임교수의 멘트를 차별화하는 것이었다. 수시로 수강생들이 귀 기울여줄 말, 기억해줄 말, 공감해줄 말들을 고심하여 멘트를 했다. 상상하지도 못한 반응이 일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시작은 이렇게 짧은 멘트였다. 이후 보다 큰 책임이 따르는 여러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스피치를 해야 했다. 그동안 멘트로 다져온 경험 덕분에 스피치를 해야 할 상황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인상적인 스피치였다, 다시 듣고 싶다는 주변의 반응에 그간의 멘트와 스피치를 엮기로 결심했다. 이 책에 담긴 멘트와 스피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간직하고 싶은 스피치로 남게 될 것이다.

 

[목차]______________

책머리에 4

 

1편 서강대학교 STEP 주임 교수로서 말하다

지루한 강의 뒤 분위기 전환을 위해 1 16

지루한 강의 뒤 분위기 전환을 위해 2 19

골프모임 후 원우들을 격려하기 위해 25

의사결정에 실패했던 로널드 레이건 27

김대중 대선후보를 연사로 소개하며 30

김종필 대선후보를 연사로 소개하며 32

김동길 교수를 연사로 소개하며 35

 

2편 서강 경영대학원 원장으로 스피치하다

내년에도 마지막 잎새의 행운이 여러분에게 함께하기를 40

꼴찌도 행복할 수 있다 42

사랑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45

성공하고 싶은가. 사람 사랑하는 것부터 익혀라 49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52

중년은 돌아볼 과거도 내다볼 미래도 있습니다 56

 

3편 서강 부총장·대외부총장으로 스피치하다

가리지 않고 들을 줄 아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64

윤리가 배제된 과학지식은 흉기가 될 수 있다 67

김정태 행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다 71

학교의 경비원과 미화원들까지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75

하버드와 스탠포드가 왜 세계적인 명문인지를 아십니까? 80

서강 개교 40돌 행사를 마감합니다. 허탈감 대신 포만감을 느낍니다 85

 

4편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으로서 스피치하다

오르막길만이 여러분을 높은 곳에 다다르게 합니다 90

남의 어리석음이 아니라 자기 능력에 의해 성공하는 길 93

여러분은 왜 한국사이버대학교에 오셨습니까? 97

발전하지 않는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 흔적일 뿐입니다 101

무거운 짐은 겸손하고 희생하며 사명감 있는 사람이 집니다 104

멘토는 스승이자 인생 길라잡이다 107

능력보다는 품격이 성장을 주도합니다 110

윤리에 바탕한 신지식인이 국가경쟁력입니다 114

KCU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118

가르치는 사람이 존중받는 나라에 미래가 있습니다 121

학생에 대한 연민이 있는 교수만이 최고의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125

 

5편 각 학회 회장, 공기업 평가단장, 원격대학협의회 회장으로 스피치하다

한국경영학회 회장의 자리를 물러납니다 132

정치가 만든 뜬구름 정책, 한국경영학회가 점검해야 136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공기업 건져내기 139

엄정하면서도 겸손한 평가를 당부합니다 142

여러 개의 돌이 서로 떠받쳐 탑이 됩니다 145

 

6편 모교 연세대 행사와 지기의 전시회에서 스피치하다

모교 경영대 출범을 축하합니다 152

정치인 이만섭을 예찬하다 155

여러분의 나력은 무엇이고 얼마입니까 159

살인적인 더위라는 말에는 문학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161

자연의 아름다움과 황 화백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이 전시회에 왔습니다 163

화가 같은 기업인과 기업인 같은 화가가 만났을 때 166

 

7편 동료의 정년퇴임을 축하하고 제자와 지기 자녀의 혼인을 주례하다

안기고 싶은 여인이자 안고 싶은 여인 174

당신은 출중한 배우였습니다 179

당신은 눈 위에서조차 함부로 걷지 않습니다 184

꽃이 그러하듯 사람도 아름다워야 사랑받습니다(주례사 1) 190

가정은 사랑을 만드는 곳이고 만들어진 사랑은 넘쳐흘러 이웃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주례사 2) 195

신랑과 신부는 이 순간부터 하나가 아니라 둘이고,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주례사 3) 200

 

8편 서강을 떠나며 스스로와 후배들에게 당부하다

서강의 교수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것을 누리고 떠납니다 208

여러분이 주신 사랑만으로도 나는 행복했습니다 213

경영학 교수의 서가에도 인문·예술서적이 꽂혀 있어야 합니다 219

박내회 교수! 죽음은 생의 종말이 아니라 완성이랍니다 223

 


[본문 중에서]______________

왜 동메달리스트들이 은메달리스트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행복감을 느꼈을까요? 에드 디너가 찾아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은메달리스트들은 자기 성과를 금메달리스트들의 그것과 비교하는 한편, 동메달리스트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과 성과를 비교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성과를 누구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질량이 달라지는데, 비교 상대를 선택하는 것은 바로 인 것입니다. (본문 43)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릅니다. 사랑(loving)은 동물적 욕구에 근거한 남녀 간의 이끌림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지속기간은 3년이 고작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사랑학 전문가 헬렌 피셔 박사의 주장입니다. 반대로 좋아함(liking)은 취미, 정서, 가치관 같은 내면의 특성에서 우러나는 매력에 기인하기 때문에, 그 바탕이 넓고 깊어 훨씬 더 내구적이라는 게 전문가의 말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도 좋아함을 받는 것이 사랑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해서 다른 전문가들과 뜻을 같이합니다. (본문 46)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부부는 서로 격려하고 도울지언정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생텍쥐페리가 충고합니다. “부부는 좌우로 나란히 서서 같은 목표를 향해 걸어 나가야 한다. 서로 마주 보아서는 안 된다. 마주 보면 서로에게 가리어 멀리 내다보지 못할 뿐 아니라 서로에 걸려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본문 191)

 

사랑 주기를 익혀야 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말입니다. “인생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은 주고 베푸는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끼어드는 자동차에 길을 양보해주세요. 지하철 계단의 걸인에게 용돈을 쥐여줘보세요. 베푸는 습관을 만들어줄 겁니다. 그리고 행복할 겁니다. 다음으로, 부부는 각자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은 자기를 아름답게 가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하니까요. (본문 193)

 

하늘은 사람을 빚으실 때 남녀를 구분하시고,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나 능력을 반분해서 절반은 남자에게 다른 절반은 여자에게 주셨습니다.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부드럽습니다. 남자는 대범하고 여자는 치밀합니다. 그리고 남자에게는 호탕하게 웃는 능력을 주셨고 여자에게는 애절하게 울 수 있는 능력을 할애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가 결합할 때 비로소 온전하고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이는 남녀가 결합해야 하는 신학적·철학적 이유입니다. (본문 196)

 

신랑과 신부는 이제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된다는 것은 서로를 자기 안에 내포하는 사랑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을 내 안에 품는 사랑의 으뜸은 어버이의 자식에 대한 사랑입니다. 설사 그 경지에는 못 미친다고 하더라도 부부는 서로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본문 202)

 

박 교수는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살았습니다. 따뜻함은 선대로부터 받은 DNA였고, 변함없는 체질이었습니다. 따스한 모닥불 옆으로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한번 당신 곁으로 다가선 사람은 좀처럼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박 교수 주변은 늘 사람으로 붐볐습니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렇게 많은 친구에게 그렇게 끈끈한 정을 주면서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17년 전쯤, 박 교수가 인도네시아 출장 중 비행기 안에서 만난 환자 양천식이라는 분은 그때 박 교수에게 반해서 아직도 박 교수 주변을 맴돌고 있지 않습니까? (본문 225)

  

  

[지은이]_________________

이우용

 

서강대학교 교수

미국 북미시간대학교 교수

서강대학교 부총장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한국공기업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회장

대한상의 유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정부투자기관경영평가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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