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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A의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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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의 도쿄

  • 저자 황보은
  •  
  • 분류 포토에세이
  • 면수 238.00
  • 출간일 2010.06
  • 판형 128*188mm
  • 가격 11,800원
  • ISBN 97889964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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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도쿄, 두 번째 가다!

 

오후 3시의 도쿄세계 여러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도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황보은의 도쿄 이야기다. 여행이 아닌 일상으로서의 도쿄를 느끼고 싶었던 그녀는, 지금이 아니면 갈 수 없다는 생각에 단출한 살림살이와 여행가방 몇 개만을 챙겨들고 도쿄에서의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이 책은 사막을 횡단하는 장엄한 여행의 기록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깨달음도 충분히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2년 동안 살아가고, 발견하고, 여행한 이야기이다.

 

지금 당신의 시계는 몇 시인가요?

여기는 오후 3시의 도쿄입니다.

 

도쿄 여행 첫날밤, 호텔방에서 보이는 도쿄타워에 감탄하면서도 파리의 에펠탑을 꿈꾸던 철없던 낭만주의자가 다시 도쿄를 찾았다. 그녀가 두 번째로 도쿄에 간 이유는 단 한 가지. ‘여행이 아닌 일상으로 도쿄를 만나고 싶다’. 멀쩡히 사업하고 있던 남편까지 이끌고 도쿄에 간 그녀, 잘하는 걸까?

 

잘 하는 게 아니라는 건 떠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락앤락에 시리얼을 부어먹으며 끼니를 때우고, 일본어로 이것은 무엇입니까도 모른 채 무작정 일본으로 날아간 용감하고 대책 없는 그녀는 결국, 2년간 일본에서 잘 살아낸다. 그리고 그녀의 일상은 그대로 여행이 된다.

 

가이드북에 소개된 명소를 찾아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오던 길에서 우연히 만난 카페, 잔뜩 사진을 찍으리라 다짐했지만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 단 한 장의 사진밖에 찍지 못한 어느 날,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전차에 올라 발길 닿는 대로 떠나는 산책 같은 여행.

 

그녀는 모든 여행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그 사이 사이에서 작은 영감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럭-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던 여유로운 오후가 당신에게도 있었다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너무 따사로워 그대로 스르르 잠이 들었을,

그런 오후 3시를 기억한다면 당신에게 이 책은 충분히 특별하다.

 

오후 3시의 도쿄는 당신에게 보내는 작은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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