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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밭의 도서들

이순신대학 불패학과

  • 저자 노병천
  •  
  • 분류 ceo/비즈니스
  • 면수 190.00
  • 출간일 2011.08
  • 판형 148*210mm
  • 가격 12,000원
  • ISBN 978899665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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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이순신 장군이 명량 대첩에서 어떻게 13척으로 133척을 거느린 일본 수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는지, 대한민국의 독도를 어떻게 지킬 수 있었는지, 장군이 왜 백전백승무패의 기적 같은 전적의 소유자인지를 군사 전문가의 시각에서 분석한다. 또한 26 차례에 달하는 이순신의 전투 중 최고의 승리에 빛나는 전대미문의 ‘명량대첩’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으며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명량대첩의 역사를 실증적 고찰과 심도 깊은 해설로 풀어내고 있다.

이순신대학 불패학과 명량대첩'이순신 중독자'이며 '이순신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노병천 박사가 현충사의 '난중일기'와 문화재청의 협조를 받아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이 명량 대첩에서 어떻게 13척으로 133척을 거느린 일본 수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는지, 대한민국의 독도를 어떻게 지킬 수 있었는지, 장군이 왜 백전백승무패의 기적 같은 전적의 소유자인지를 군사 전문가의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다. 특히 이순신대학 불패학과 명량대첩26 차례에 달하는 이순신의 전투 중 최고의 승리에 빛나는 전대미문의 명량대첩에 대한 부분을 집중 조명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명량대첩의 역사를 실증적 고찰과 심도 싶은 해설로 풀어냈다. '손자병법''오자병법'등 여러 병법과 학문에 통달한 이순신 장군이 병사들과 어떻게 소통하였는지, 빠른 결단력이 필요한 전장에서 그가 어떻게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는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의 기업가가 싸움터를 방불케하는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어떤 덕목과 지혜, 그리고 리더십을 갖춰야 하는지 를 살폈다.

 

- 전승무패全勝無敗에서 배우는 경영전략


군사 전략가 이순신 장군은 26 차례의 전투 중 단 한 번도 패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그의 모든 전략 전술과 지혜가 돋보였던 명량대첩은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철쇄나 거북선이 사용되지 않았다. 세계 해전의 역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13척의 배로 133척을 상대하여 승리한 이순신의 빛나는 병법과 뛰어난 리더십이 결합된 전투였다. 승리를 호언장담하며 바다로 향했던 왜군들은 오히려 그의 전략에 말려들었다. 책은 역사적 사료를 인용해 이순신 장군 휘하의 조선 수군이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벌이는 전투 내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따라서 일반 역사책과는 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일본군이 가장 무서워하면서도 존경하는 이순신-. 늦은 나이에 무관이 되었으나 평생 민족을 위해 헌신한 그가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성했는지 잘 드러나 있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정리해 다른 이순신 관련 저작보다 신뢰감이 높은 것도 책의 장점이다.


- 위기관리 전문가 이순신


1597년 음력 914, 왜군이 쳐들어온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고 피난길에 오른 백성들의 불안은 전장으로 까지 번졌다. 명량해전은 이순신장군이 내부 모함으로 인해 백의종군을 하는 사이 조선수군이 칠천량 전투서 크게 패전하여 장병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장비와 화력은 물론, 군수물자까지 바닥이 난 위기의 상태에서 치러야 했던 전쟁이었다.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한 왜군은 133척의 배를 끌고 승리를 확신하며 울돌목(명량)을 기습해 오지만 조선의 수군은 13척으로 대승을 거둔다. 이로 인해 전쟁의 큰 국면이 뒤바뀌는 상황을 맞았다. 그 당시 민심은 흉흉하고 경제도 어려워 백성들이 먹을 것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순신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백성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왜군들에게는 두려움을 심어줘 위기를 기회로 역이용하는 능력을 보였다.


-왜 이순신인가? 다시 조명하는 이순신 리더십


리더십과 경영전략에 대한 주제는 여전히 인기가 있다. 그래서 새로운 이론과 롤 모델이 늘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대개 외국에서 넘어온 이론들로, 한국적 사고방식과 문화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순신대학 불패학과 명량대첩을 읽으며 그의 발자취를 찬찬히 따라 올라가면 부하와 백성의 마음을 꿰뚫고 이해했던 이순신의 한반도 최고 전쟁 리더십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다. 이순신은 일방적인 명령보다는 자신이 먼저 행동으로 나서는 수평적 리더십을 보여줬다. 모든 전장에서 항상 그는 적지에 먼저 들어가는 솔선수범을 보였으며 그 모습은 장병들에게 죽기를 각오하고 전투에 임하도록 했다. 백성들과 부하들의 절대적인 신임과 지지를 받으며 민심까지도 잃지 않았던 그의 탁월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이순신은 어떤 장수였을까.


이순신의 진면목? 과연 그는 어떤 장수였으며, 어떤 전략을 갖췄고, 실제의 전장에서는 어떻게 싸웠던 인물일까? 책은 우선 그를 냉정한 승부사로 설명하고 있다.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임금의 명령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승리를 위해서는 다른 아무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는 철저한 야전의 지휘관이었다. 손자孫子가 말한 전쟁터에 나가 있는 장수는 임금의 명령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將在軍, 君命有所不受)”는 정신의 소유자였으며, 장수의 장막에서 이뤄지는 고도의 전략적 계산에도 뛰어났던 지휘관이었다. 그러나 이순신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쟁을 위한 모든 준비와 전략적 계산이 빗나가 절체절명絶體絶命의 가장 위급한 순간을 맞았을 때 이순신의 리더십은 더욱 찬란한 빛을 발휘했다고 저자는 적고 있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순신은 사람이 기울일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다가, 그것이 한계에 도달해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섰을 때 결국은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미련 없이 던질 줄 알았던 전쟁의 신이었다.


저자는 그런 이순신을 동양 병법세계의 완벽한 이해자, 나아가 그런 병법의 운용이 마지막으로 삶과 죽음의 한계에 봉착했을 때 그를 넘어섰던 초극자超克者로 설명하고 있다. 제 생사의 갈림길에서 결국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런 이순신의 그림자에서 저자는 리더십의 최고 경계를 살피고 있다. 대의大義와 명분名分에 충실하고, 현실적인 전쟁터에서는 인간적인 모든 노력을 기울이다가 마지막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는 자신의 목숨까지 던졌던 이순신의 발자취에서 저자는 이 시대 대한민국의 각 분야별 리더들이 어떤 정신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책은 이순신이 지닌 전략가로서의 풍모, 전쟁터에서 발휘한 그의 사고력과 인지 능력, 그리고 행동력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이순신이 남긴 '난중일기'의 사실 기록과 그가 체득했던 동양의 병법을 서로 연결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아울러 명량대첩이 기존의 설명과는 달리 일본 수군의 기습에서 시작됐다는 점, 지금까지 알려진 일자진一字陣과 거북선이 명량대첩에서는 동원되지 않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미리 매복埋伏을 펼친 채 일본 수군을 기다린 전쟁이 아니라는 점이 이 책을 통해 확실해진다. 아울러 기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다급한 상황에서 이순신이 보인 지휘관으로서의 행동 하나하나를 사실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순신은 조선을 위기에서 건진 한반도 역사 상 가장 뛰어난 장군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전면적이지 않다. 불필요한 과장이 많았으며, 곡해 또한 적지 않았다. 일본인들이 자신의 조상들을 위해 변명처럼 내놓은 명량해전의 쇠사슬 동원설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는 일본인의 사서에 적힌 그런 왜곡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으며, 이는 결국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전법을 이해하는 데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책은 그런 점에서 이순신 바로 보기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순신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전략의 이해, 그리고 그의 가슴 속 들어 있는 지휘관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이순신의 평가는 그의 기적 같은 업적에 비해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영웅적인 업적만을 강조하다가 실제 군사 전략가로서의 이순신이 지닌 모습을 놓쳤고, 인간적인 풍모에 집착하다가 냉정하면서도 진지한 전쟁 지휘관으로서의 이순신이 지닌 가치와 자질을 간과하기 일쑤였다. '이순신 전략 총서'의 첫 걸음으로 펴내는 '이순신 대학 불패학과 명량대첩'은 그런 오류와 과장, 왜곡과 곡해를 바로 잡는 힘찬 시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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