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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A의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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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어원을 알고 나는 영어와 화해했다

  • 저자 신동윤
  •  
  • 분류 영어학이론
  • 면수 526.00
  • 출간일 2019.08.14
  • 판형 152*225mm
  • 가격 25,000원
  • ISBN 9788997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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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인도-유럽어족 최후의 챔피언, ‘영어의 어원을 정복하다

인도-유럽어족은 처음에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흰 눈 덮인 중앙아시아 코카서스(Caucasus/cauc/하얗다) 산맥 기슭에 살았으므로 백인은 얼굴이 하얀 코카시안(Caucasian/백인)이라고 불렸다. 코카시아인들은 기원전 약 5천 년경에 남하해 한 무리는 인도아대륙으로 들어가 고대 인도에 산스크리트(Sanscrit/san=saint/성스런/scrit=script/글자)어를 남겼다. 산스크리트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도-유럽어로써 인도-유럽어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고전어가 됐다.

코카서스에서 남하한 또 다른 무리는 서쪽으로 진출해 이란고원에 이르러 고대 페르시아어(Persian/pers=shah=king/왕국)를 남겼다. 계속 서쪽으로 이동한 코카시아인들은 에게(Aegean)해를 넘어 그리스어(Greek)를 남기고, 차례로 라틴어(Latin), 루마니아어(Romanian), 이탈리아어(Italian), 스페인어(Spanish), 포르투갈어(Portuguese), 프랑스어(French), 독일어(German), 영어(English)를 낳았다. 역사적으로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는 차례로 유럽지역의 국지적 공통어(lingua franca)가 됐지만 영어는 전 세계가 쓰는 최후의 국제어로 등장했다.

고대 인도와 유대인의 종교관부터 그리스인의 우주론’, ‘로마인의 정치론’, ‘프랑스인의 심미론’, ‘게르만족의 과학적 합리론을 모두 받아들인 영어는 유럽 변방의 가장 보잘 것 없던 언어에서 가장 개방적인 언어가 되어 인도-유럽어 최후의 챔피언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국제공통어(Lingua Franca)로 자리 잡았으므로 영어 어원의 추적은 영어 자체의 학습은 물론 우리와는 정반대인 서구인의 사고체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다.


[목차]______________

K 무한한 우주공간 021

C 둥근 원 067

N 생명의 물 109

D 빛을 내려준 위대한 신 137

B 넓게 퍼지는 빛의 에너지 167

T 가로질러 간 거리 223

V 끝없이 퍼지는 빛의 욕망 251

M 우주의 부스러기들 281

P 공간 속의 움직임 325

R 도도하게 흘러가다 375

Y 서로 연결하다 395

G 제 발로 걸어가다 405

L 잇거나 끊다 433

S 붙거나 분리되다 465

H 순식간에 붙거나 떨어지다 523

 

 

 

[본문 중에서]______________

인간은 위험한 우주를 바라보며 매일 걱정했으므로(care), 로마의 행정관(procurator)은 시민의 안전을 <앞장서서(pro) 보살피고(care) 돌보는(cure) >였고, 현대의 큐레이터(curator)<미술관을 보살피고(care) 돌보는(cure) >이다. 호기심(curiosity)은 걱정스러워(curious) 꼬치꼬치 묻는(curious)는 태도이다. (32)


<둥근(c) 모양의 땅 조각(m)>들이 연결되어 울퉁불퉁한 들판(camp)을 만들었고, 병사들이 <허허벌판에서 주둔하는 것>이 야영(camping)이다. <야영하던 병사들이 적과 벌이는 싸움>은 전투(campaign)였으며, <사회적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캠페인(campaign)><전투처럼 힘차게 밀고 나가자>는 말이다. <들판에서 싸우는 전사(cambio/라틴어)>는 영어에서 우승자(champion)가 됐다. <구불구불한 평야>라는 뜻의 프랑스 <샹파뉴(Champagne)지방에서 나는 고급 백포도주>는 샴페인(champagne)이라고 부른다. (93)


빛의 온기로 살아 온 인간은 따뜻한 목욕(bath)을 즐기는 습관을 길러 왔으므로, 로마인들은 독일의 바덴(Baden)과 영국의 바스(Bath)에 거대한 온천장을 건설했다. 인간은 뜨거운 <불에 구운(bake) 고기>가 더 잘 소화되는 것도 알았으므로, 돼지고기를 숙성시킨 뒤 살짝 익힌 베이컨(bacon)을 빵과 함께 먹었다. (205)


<(t)을 따라서(r) 걸어간 거리(tr)><구간(trans)>이라고 했으므로, 짐을 <일정한 구간(trans) 을 따라 옮기는(por=bear) >을 수송(transportation)이라고 했고, <일정한 레일 구간(trans)만 달리는 수송수단>을 기차(train)>라고 했다. <정해진 구간만 왕복하는 기차(train)><정해진 과정을 반복하는 훈련(train)>이 됐고, <양 끝을 관통하는 송곳(drill/dr=through)><과정 전부를 반복하는 훈련(drill)>이 됐다. (224)


마차의 바퀴 둘레를 묶었던(tie) 고무 벨트가 타이어(tire)가 됐다. 한데 묶인(en) 것은 하나도 빠져나갈 수 없으므로 <모두(entire)>가 됐고, 평생 <사무실에 묶여(tire) 있던 직장인>도 언젠가는 풀려서(re) 은퇴(retire)해야 했다. 당초 가축을 묶었던 고삐(team)<한 패거리를 묶는 팀(team)>이 됐고, <묶여서 쉽게 풀어지지않는 상태>를 견고하다(tight)고 한다. (242)


사방으로 뻗어가는 <포도덩굴(vine)의 열매로 담근 술을 와인(wine)>이라고 했으며 포도주를 오래 놔두면 <혀를 톡 쏘는(eg=acute) >을 가진 식초(vinegar)가 됐다. <포도주가 묵은 해(age)의 수(vintage)><오래되어 가치가 있는 물건> 빈티지(vintage)가 됐다. (258)


차들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로터리(rotary)>에서 순환(rotation)이 나왔고, <작은 (et=little) 원판을 돌려 숫자를 맞추는 도박은 룰렛(roulette)>이 됐다. <둥근 담으로 둘러싼 황소 우리(rodeo=rotary)>는 거친 <황소 등에 올라타는 로데오(rodeo) 경기><큰 울타리로 둘러싼 로데오(rodeo/야시장) 거리>가 됐다. (380)


떠난(leave) 곳에는 언제나 빈터가 남았으므로(leave), 떠나고 남는 것은 똑같은 말이었다. <머물던 곳을 떠나(leave) 항상 움직이는 것><인생(life/lif=leav)을 살아간다(live)>고 했으므로, 나의 의지대로 떠날(leave) 수 있는 <(life)의 자유>를 진정한 기쁨이라고 생각했다. <너를 기쁘게 살아가도록(live) 만들어 주겠다>는 말이 <사랑한다(love)>가 됐으므로, 사랑은 결국 <네가 기쁘도록 내가 애 쓰겠다>는 뜻이었다. (434)

 

 

[지은이]_________________

신동윤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졸업

KBS, YTN 기자

런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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